월류봉/황간 ㅡ 한걸음토요산악회(2010.8,14)
어제부터 심상치 않은 굿은날이 아침까지
계속입니다.첨 참여하는 산악회 산행이라 조금은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도착지인 월류봉 산행 들머리에서 산행을시작..이렇게 해서 오늘도 초면인
산우님들과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시작해봅니다.
계곡에 물이불어나서 물살이 보통이 아닙니다.원래는 초강천을 건너산행 들머리이지만
오늘은 물이 많은 관계로 소내를 깃점으로 산행을시작 월류교를 건너서 주차장이
산행날머리로 정했다고합니다.
소내 ㅡ호랑이사랑바우 ㅡ상봉 ㅡ월류봉(400.7m)ㅡ377봉 ㅡ에넥스공장뒷편 ㅡ월류교 ㅡ주차장(약5km)
황간에서 서북방으로 2㎞ 지점에 우뚝 솟아있는 월유봉밑
일대의 절묘한 산수를 가리켜 한천팔경이라 합니다.
월유봉은 절벽이 공중에 우뚝솟아 높고 수려하며,
그 봉우리에 달이 걸려있는 정취는 진실로 아름답습니다.
또한 깎아 세운 듯 똑바로 서있는 월유봉 밑을 맑은 물이 휘어감아 돌고있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합니다.
달님도 쉬어 간다는 층암절벽의 월유봉은
그 아래로 맑은 물이 휘감고 있어 우암 송시열 선생도 한천정사를 지어
이곳에서 강학을 하였던 곳으로 유명하며,
오늘은 하산해서 회장님께서 저밑에 식당 들마루를 임대하여 회원님들을 위해
몸보신을 시켜준다해서 지금부터 기대가됩니다..
"한반도 모양과 비슷한 지형"
한천팔경은 동국여지승람에서부터 문헌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심묘사(반야사 보다 먼저 창건된 사찰로 현재는 없음)의 사내팔경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린관계로 조망이 선명하지가 않습니다...아쉬운맘을 뒤로하고서 서서히 하산.....
한천8경
사군봉(使君峯), 월유봉(月留峰), 산양벽(山羊壁), 용연대(龍淵臺),
냉천정(冷泉亭), 화헌악(花軒嶽), 청학굴(靑鶴窟), 법존암(法尊菴)
이곳을지나다가 평택에서 오신 산우님들께
복숭아 한 조각을 주길래 얻어 먹었습니다.인심이 바로 맛으로 가드라구요...
지나온 봉우리와능선이지만 안개에 가려서 잘 보이질 않네요..
이곳에 흙은 아마도 철분이 많이 함유된
토질인가봅니다 온통 바위와 흩어진돌 색깔이 녹슬은 쇠와같습니다..
이곳 월류봉에 흔적을 남겨야 되겠기에.....찰칵..!!
초강천에 물이 많은관계로 오늘 산행날머리는 에넥스공장 뒷쪽으로 해서 국도를따라
월류봉 주차장쪽으로 향합니다..지금쯤은 가마솥에서는 꼬꼬가 펄펄끓고 있을겝니다..ㅎㅎㅎㅎ
천에 물이많은관계로 강태공님께서도 납시어 오후 한때를 즐기고있네요..
아마 물고기도 많을것 같습니다..
조금은 멀다 싶을정도로 아스팔트위를 걸었죠..??
그래도 뙤약볕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요것이 바로 가마솥 안에서 요동쳤던 넘입니다..오늘 우리 횐님들을 위해서
꼬꼬는 그렇게도 살찌었나 봅니다..잘 먹겠습니다...ㅋㅋㅋ
남들 쉬고자할때 이렇게 봉사하시는분들이 계셔서
더더욱 한걸음산악회는 발전해 나갈것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첫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해야 할것 같습니다.모든횐님들 수고하셨구요.
조금은 서먹했지만 모든님들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더욱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담~을 기약하면서 같이하신 회원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회장님? 오늘 산행도 잘하구요..몸보신도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