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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김윤희
헤어지면 멀어지고
눈에 안보이면 잊혀 진다는 말 거짓 같아
녹음 짙어가듯 겨울밤에도 그리움 짙어
여전히 살아 있으니
언땅 뚫고 새싹 돋아나던 봄날 가신 당신
녹음도 함께 사라지고
또 다시 단풍 지고 겨울은 깊어만 가네
이제 곧
젊음 같이 피어나는 봄날이 또 다시 다가올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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