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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6차)산행지...남매탑-2013.2.11
    산행/산행사진 2013. 2. 11. 20:34

     

     

    2013년 정월초이튿날 산행은 가까운 계룡산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이제 시작인 만큼 가족의 건강과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의 무사안전한 산행을

    나 홀로 산행하면서 마음속으로 빌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연휴를 맞이하여 많은 산객들이 찾아와준 계룡산 남매탑길~~두손 모아 탑도리를 하며 저마다

    간절한 소망을 빌면서 남매탑의 얽힌 이야기를 되뇌이기도 하는듯 보였습니다 

    은공을 갚으려는 호랑이의 맘과 한 처녀의 애달픈 사연 결국엔 비구와 비구니승으로

    동시에 열반을 하시였다는 애뜻한 이야기를 남기며 오늘도 변함없이 그 자리 그대로

    우리 곁을 지켜봐주는 계룡산 "남매탑"....다시한번 두손모아 남매탑을 바라보며 빌어 보았습니다......

     

     

     

    남매탑

    남매탑은 동학사와 갑사의 중간 지점인 삼불봉 밑의 옛 청량사 터에 2기로

    구성 되어 있는데 하나는 5층 다른 하나는 7층으로

    청량사지쌍탑 이라고도 불리우며 남매탑이란 이름에 걸맞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의 한 스님이 토굴을 파고 수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울부짖으며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스님이 입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큰 가시 하나가 목구멍에 걸려있어 뽑아주었더니

    며칠 뒤에 호랑이는 한 아리따운 처녀를 등에 업고와 놓고 갔습니다

     

     

    은공을 보답하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처녀는 상주사람으로 혼일을 치루던 날 밤 호랑이에게 물려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스님에게 말 하였습니다

     

     

    그때는 산에 눈이 쌓이고 날씨도 추운 한 겨울이였습니다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오자 스님은 수도승으로서 남여의 연을 맺을 수 없기에

    처녀를 집으로 돌려 보냈으나 그 처녀의 부모는 이미 다른 곳으로 시집 보낼수도 없고

    인연이 그르하니 부부의 예를 갖추어 주기를 바랬습니다

     

     

    스님은 고심끝에 그 처녀와 남매의 의를 맺고 비구와 비구니로서 불도에

    힘쓰다가 한날 한시에 열반에 들게 되자 이 두남매의 정을 기리기위해

    탑을 건립하여 두 스님의 사리를 모시게 되어 "남매탑" 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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