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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천단(162차)산행...2013.10.13-다가자회원님들과산행/산행사진 2013. 10. 13. 21:31
참좋은 가을햇살을 따스하게 받으며
언제가는 한번은 올라야겠다고 맘먹은 계룡산 천왕봉 천단
마침 다가자산악회 은초롱님,하늘보리님,황금들님,무풍 이렇게
4명이서 국공관과 군 허락없이 무작정 천단을 향해 올라보았습니다
계룡산 천왕봉 천단 .............
충청인과 애환을 함께한 계룡산은 이미 백제때 보이는 명산이며 통신때는 오악중 서악이라 불리였고
고려 이후때는 영산으로 받들었던 이 산은 조선말기에는 신원사 경내에 중악단이 세워져 오늘에 이른다
계룡산 제1봉인 천황봉은 통일신라시대 이래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나라에서 제단을 설치하고 국태민안을
기원코저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신성한 장소로 보존되어 왔다
일시...2013.10.13
날씨...햇빛따사로운 전형적인 가을날
♣등산코스♣
논산상월 용화사-용천혈-머리봉-문다래미-사자바위(정도령바위)-천단-용화사
용화사를 거쳐 정도령 태평성대 5만년 도읍은 아니지만 조선 건국의 도읍이
정해지면 서대문이 들어설 뻔한 서문다리를 지나 금남정맥길 따라
정도령이 5만년 태평성대 세상의꿈을 이루고자 했던 천황봉을 향해 오릅니다.
연화당정문에서 우측옆길로 진입
이렇게 출입을해서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신원사에 주차장에서 바라본 천황봉 쌀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곳 계룡산에도 아주조금씩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30분 정도 올라온것 같습니다...용천혈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봅니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양화저수지...
이곳 천황봉 머리봉을 이어 향적산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길...
머리봉에서는 지척인 천황봉...
머리봉에서 천황봉으로는 위험한 암릉구간으로 등반시 주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곳은 비등산로서 안내표시나 안전장치가 전혀 없습니다...
천황봉을 배경으로 머리봉에서 여유있게 사진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신선이 바로 우리님들 맘속에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허허허
속세에서의 어지러움과 복잡함을 이곳에서 훌훌 털어보심은 어떠실런지요~~!
좌측으로 장군봉 그 뒤로는 갑하산 우산봉으로 이어지는 대전 둘레길...
우측으로는 천황봉에서 황적봉으로의 능선 밧줄구간인 벼랑바위가 ...
저멀리 우산봉 갑하산 도덕봉 백운봉 금수봉으로의 능선.......
머리봉 발아래의 구룡 계룡대 골프장...
좌측으로 연천봉 문필봉 관음봉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문다래미...
문달린 산(미는 산이란 다른표현 이라함) 돌문이 달린 이란 뜻으로 말하며
무속신앙인 들은 세속의 세계에서 신앙의 세계로 들어서는 문이라 하고
풍수지리가 들은 기의 절정이 이곳 문다래미를 거쳐 확산되는 중요한 지점으로 인식한답니다
신선의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란 뜻입니다 여기서는 옥황상제의 문으로 들어간다는 말이지요....
문다래미
신선의 세계에서 헤메이다 다시 세상속 문턱으로 나와 소리쳐 봅니다..ㅎㅎ
머리봉에서 내려오는 암릉구간 ....안전장치없슴
사자바위(정도령바위!!!)
정도령바위(사자바위!!)
애틋한 정도령바위에 얽힌 전설이~~~!
옥황상제가 도탄에 빠진 나라와 백성들을 구제하고 만년 태평성대를
이어갈 방법이 없느냐고 신하들에게 말하자 두신하(남,여사랑하는사이)가 말하길
계룡산 신도안에 정도령 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후덕하고 만백성에 칭송을 받는자라고 아뢰리
그럼 계룡산에 단을 쌓고 천일기도를 하면서 내세상을 다스릴 비법을 전해줄것이라
이르니 신하가 신도안의 정도령을 찾아가 옥황상제의 옥음을 전하니 만백성들이 기뻐하였다.
이에 정도령은 좌우에서 보필하는 두신하를 데리고 계룡산 천황봉에 단 을 쌓고
천일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정도령이 천황봉에 올라 천일기도를 드리면
두신하는 문다래미 앞에 무릎을 끊고 같이 기도를 드렸다 그러던중
구백구십구일의 기도를 마치고 하루만 더 기도를 마치면 정도령은
어지러운 세상을 구제할 비법 전수받게 되는데 정도령이 장차
옥황상제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간신들의 거짖 간언에 옥황상제가
진노하여 정도령을 돌이 되게하고 두신하 연놈들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지 못하도록 동물이되게 명하니 만백성이 피눈물을 흘려
숯용추 를 만들고 암용추를 만들었다는 전설이다.
연천봉을 다시한번 댱겨보고요..
계룡산 곤도라...
출입금지 좌측철조망 옆으로 가야됩니다
조위가 천단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관계자왈 조용히 그냥 내려가랍니다 알았다하고
한참을 눈치보다가 숨 죽이고 잽싸게 올라가 봅니다..
철조망으로 차단해 놓았습니다..개구멍이 있습니다
숨을 잠시 멈추고 빨리 증명 남깁니다...
너무 서두는 바람에 요기에서는 증명이 없습니다..무지 아쉽네요
이제 볼일 다보았으니 하산을 합니다...
마침 올라오시는 친절한 산우님의 안내로 다른길로 내려오게 됐습니다
그 와중에도 야생밤을 줍느라 바쁘십니다..
도토리보담도 작은 밤토리.
으름이라카지요 씨가 넘 많아요 맛은 달달 합니다..술로도 담급니다
꾸찌뽕이라꼬요....
이제 점점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하이얀 억새의 하늘거림에 남정네의 애간장이 살짜기 녹아들라카지요
갑사지나 신원사가는길에 피어오른 억새의 갈림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도 하구요
청명한 가을 날에 산행길은 더없이 발걸음을 가볍게도 했습니다
오늘 계룡산 천황봉 천단엘 함께하여주신 멋지신님들
이 가을 알록달록한 추억 마니마니 남기시길요..............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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